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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泣夜

「ああ…せつないねぇ」
 
藍染めの 暖簾を出せば
港町 やん衆が集う
涙 涙隠し 酒をつぐ
外は吹雪の 日本海
また今日も あんたは来ない
来ないせつなさ… 心に凍みる
 
「お客さん、お銚子一本 上がったよ」
 
寂しさを まぎらすために
知らぬ間に 覚えたお酒
あんた あんた どこでなにしてる
きっと戻ると 言ったのに
また今日も 夜更けに涙
涙ポトリと… グラスに落ちる
 
「今夜も面影と差し向かいだなんて
せつなすぎるよ あんた…
あんた…」
 
人肌が 恋しい夜は
ひざっ小僧 抱えて眠る
雪が 雪が 窓を叩くたび
もしやもしやと 目をさます
また今日も あんたの夢に
夢に泣かされ… 枕を濡らす
 
Traducción

눈이 우는 밤

남빛 물들인 주렴을 걷으면
항구의 거리 어부들이 모이네
눈물 눈물을 감추고 술을 따른다
밖엔 눈보라치는 동해바다
아직 오늘도 그대는 돌아오지 않네
당신이 오지않는 애절함이... 마음에 치미네
 
외로움을 달래려고
모르는 새 배워버린 술
당신 당신 어디서 무얼 하고 있나요
꼭 돌아온다고 말했는데
여태 오늘도 삼경에는 눈물
눈물이 똑하고... 술잔에 떨어지네
 
사람의 살결이 그리운 밤엔
무릎을 껴안고 자요
눈이 눈이 창을 두드리면
혹시나 혹시나 하고 눈을 뜨죠
다시 오늘도 당신을 꿈에 보고
꿈에 울게되어... 베게를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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