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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억이 지나간 곳
문득 생각이나
느껴진다 해도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데
흔적을 남겨줘
너와 나의 스토리
맞닿을 수 있게 찾을 수 있게 남겨놓을게
수 없이 어두운 미래
동굴 속엔
끝이 없는 다른 세상이
벽에 쓰여져 내려오는 오랜 이야기도
미래의 너에게 전해줄 흔적이 되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너에게 그림자로 비춰진대도
푸르른 불빛들이 이어줄 날 새길게
희미하게 남겨져 버린 그 흔적들 속에
내가 남아 빛을 비춰줄 거야
길을 잃은 채로 사라진대도
다시 날 찾아와줄 수 있게 돌아볼래
크게 숨을 내쉬고 흔적을 걷다 보면
너에게 닿을 푸르른 아이
안녕
난 미래의 아이
넓은 들판 중앙
새겨놓은 Sign (유심히 You see me?)
여기 여기!
또 저기 거기
흔적을 남겼으니
유체역학 속의 전이
거침없는 시공간 사이를 넘어
또 걸어 터벅 또 터벅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ㅎㅎ 다녀올게
돌아온 자리를 바라보던 너와
알 수 없는 따뜻한 온기
공(空)에 남겨진 너를 다시 느껴보는 것도
미래의 너에게 전해줄
흔적이 되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너에게 그림자로 비춰진대도
푸르른 불빛들이 이어줄 날 새길게
다시 품에 널 안고
흔적을 보다 보면
너에게 닿을
푸르른 아이
다다른 곳
마치 그림 같은 환영(幻影)을 보여
어느 계절의
너를 품어줄 나의 Universe에 넌
화려하고 빛나는 꽃 같아
기다릴게
너에게 그림자로 비춰진대도
푸르른 불빛들이 이어줄 날 새길게
희미하게 남겨져 버린 그 흔적들 속에
내가 남아 빛을 비춰줄 거야
길을 잃은 채로 사라진대도
다시 날 찾아와줄 수 있게 돌아볼래
크게 숨을 내쉬고
흔적을 걷다 보면
너에게 닿을 푸르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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